그림설명 /

막대에 메달린 고양이군요. 도망칠 꾀가 생각이 난 것인지 머리에 빛이 서려있습니다. 과연, 탈출할 수 있을까요?

키워드 /

정체, 좌절, 지체됨, 새로운 관점, 자신만의 길을 고수함, 희생, 외로움, 피해의식

카드해석 /

일종의 정체기를 나타내는 카드이다. 연애 관계에 있어서도 답답한 기분이 드는 상황이다. 뭔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기분이 들지만 무엇이 원인인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고 해결 방법도 알기 어렵다. 현실적인 대안을 찾지 못한 채 답답한 기분만 지속되는 상태에 처하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성을 띄기 보다는 회피하거나 자포자기하는 기분이 들기가 쉽다. 이유를 모른 채 연인에게서 이별을 통보받게 되거나 연인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될 수도 있다. 상대방이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고, 또 나 자신을 상대가 진심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기준으로만 생각해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상대의 불확실한 태도, 나 자신의 수동적인 대응으로 인해 연인 관계는 답보 상태에 머물게 되거나 정체기에 빠져들게 된다. 무의미한 만남은 조만간에 종료될 수도 있다. 나 자신이 아닌 제3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